대전역에 향토음식 구즉묵밥, 봉이호떡이 손짓

맞이방에 추억의 먹을거리 ‘가락국수’ 등장 이어 ‘구즉여울묵’ 및 ‘만인산 봉이호떡’ 가게 입점

대전의 대표호떡으로 입소문난 ‘만인산 봉이호떡’ 가게가 대전역 맞이방에 문을 열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역 맞이방에 추억의 먹을거리 ‘가락국수’가 등장한데 이어 지역향토음식 구즉묵밥과 봉이호떡이 기차여행손님들을 손짓하고 있다. 12일 대전역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향토음식전문점 ‘구즉여울묵’과 대전의 대표 호떡으로 입소문난 ‘만인산 봉이호떡’ 가게가 들어서 역을 찾는 사람들에게 대전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참나무가 많았던 대전 구즉지역은 1980년대 초부터 생계수단으로 묵마을이 생겼고, 묵밥이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자리잡아 역에까지 전문점이 들어서게 됐다. ‘구즉여울묵 대전역점’은 북대전 나들목(IC) 부근 구즉묵마을영농조합이 운영하는 구즉묵밥 전문점 1호로 국산도토리를 써 저칼로리 웰빙음식으로 인기다.만인산에서 20년 넘게 호떡을 만들어 대전의 대표호떡으로 입소문난 ‘만인산 봉이호떡’도 대전역 입점으로 길거리 대표음식이 기차와 만나면서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김인호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장은 “지역특산품과 먹을거리를 특화시켜 대전경제에 도움이 되고 대전만의 지역문화와 코레일의 낭만기차여행을 접목, 추억이 함께하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역 맞이방에 문을 연 향토음식전문점 ‘구즉여울묵’ 집 전경.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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