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안정적 실적 성장 기대…'매수'<현대證>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현대증권은 11일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모듈 제조업체인 에스맥에 대해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스맥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면서 "이는 산하인듐주석(ITO) 센싱 내재화비율 상승(90% 이상)과 수율 향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에스맥의 수익성 개선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에스맥의 올해 매출액은 5915억원, 영업이익은 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18%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ITO 센싱 내재화가 작년 4분기에 마무리돼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에스맥의 예상 실적에 지분법 손실을 좀 더 반영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2% 하향 조정하고 적정주가도 종전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에스맥은 올해도 꾸준한 사업 성장으로 안정적으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매력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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