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다음달부터 재탄생 위해…

▲대전 엑스포.(출처: 대전시청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엑스포 과학공원이 1993년 대전 엑스포 개최 이후 21년 만에 우리 곁을 떠나게 된다. 10일 대전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특구개발계획 수립에 따라 엑스포 재창조 사업을 위해 엑스포과학공원 내 일부 전시관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철거는 다음달에 들어갈 예정이며 재창조 사업을 위해 국·시비 7627억원과 민자 2000억원 등 모두 9627억원의 비용이 투자 될 예정이다. 2017년까지 59만 2494㎡의 과학공원 부지에 ▲엑스포 기념 공간(13만㎡) ▲HD 드라마 타운 등 첨단 영상 산업 단지(10만㎡)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 전시 컨벤션 지구(3만㎡) ▲창조 경제 및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이언스 파크(33만㎡)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엑스포 재창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음 달 초 사이언스 센터 민간 사업자 공모 공고할 예정이며 오는 5월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반기 설계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현재 민간 사업자 공모 지침서를 마련 중에 있다.엑스포 상징성인 한빛탑을 중심으로 엑스포기념공간에는 이번 달 세계엑스포기념박물관 공사가 완공될 계획으로 1851년 세계박람회부터 현재까지 출시된 진귀한 박람회기념품 300여 점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한빛탑은 관람객의 움직임을 스크린과 로봇이 감지해 반응하는 시설이 전망대 내부(716.6㎡)에 들어서며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경관조명을 통해 한빛탑과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을 연결하는 대표 야간 명소로 조성된다. 대전 엑스포와 관련 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전 엑스포, 옛날 기억이 나네요", "대전 엑스포, 어린 시절 기억들이 다 없어져가네요", "대전 엑스포, 또다른 좋은 모습으로 찾아올거라 믿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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