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이른바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도는 지난달 27일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업무를 총괄할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위탁운영 우선 협상대상자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부처별로 체계가 달라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업무를 통합해 관련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센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가, 마을기업은 안전행정부가, 협동조합은 기획재정부가 각각 관할하고 있다. 통합지원센터는 교육ㆍ컨설팅ㆍ판로지원 등 사회적경제 기업 유형별로 추진해 온 사업을 업종ㆍ기업의 규모ㆍ매출액ㆍ소재지 등으로 통합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7월 사회적 경제관련 업무를 경제정책과 소관으로 일원화했으며 올해 통합지원센터 설립에 필요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조례' 제정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쳤다. 경기중기센터는 1997년 설립돼 기업지원 인적ㆍ물적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으로 영세한 사회적 경제기업을 우수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가졌다는 점이 인정돼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이 가장 많은 광역지자체"라며 "양적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아래 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사회적기업 386개 ▲마을기업 164개 ▲협동조합 459개 등이 있다. 특히 협동조합은 2012년 12월 기본법 시행 후 1년여만에 400여개를 돌파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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