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얼음썰매장 폐장, 전통놀이장은 이용 가능

성동구 뚝섬 서울숲공원 옆 조성된 얼음설매장 29일 폐장하면서 전통놀이장은 이용 계속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숲공원 앞에 조성된 썰매장이 29일 폐쇄되면서 인근 전통놀이장은 당분간 계속 운영된다.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서울숲공원 앞에 조성한 뚝섬 얼음썰매장을이날 공식적으로 폐장하고 전통놀이장은 당분간 자율개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성동구는 눈썰매는 그대로 보관해 눈이 와 얼음이 얼 경우 자율적으로 썰매를 탈 수 있도록 했다.성동구는 서울숲역 앞 공사 자재 적치 등으로 경관이 불량한 공지를 연꽃연못으로 조성했으나 겨울을 맞아 연꽃을 볼 수 없게 되자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얼음썰매장과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장을 함께 마련, 지난해 12월24일 무료 개장했다.

눈썰매장

뚝섬썰매장은 가족 간 유대감 형성과 함께 부모들은 어릴 때 동심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고 어린이들은 재미와 전통놀이를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써 개장한 후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썰매장과 전통놀이장을 찾았다. 썰매장과 전통놀이장이 공식적으로는 폐장되지만 얼음이 다 녹을 때까지 당분간 전통놀이장은 이용할 수 있다.고재득 구청장은 “썰매장 종료 후에는 주변 정비를 해 계절별 아름다운 꽃과 청초한 연꽃을 다시 볼 수 있도록 꽃길과 꽃밭, 연못을 재조성할 예정”이라며 “계절별로 주민들에게 적절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정취를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통놀이장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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