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다음달 3일 66년만에 단체사진 촬영

제헌국회의원상·제헌헌법 전문 국회 중앙홀 설치 후 제막식 갖기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헌법제헌의 주역들과 제헌헌법 전문이 국회의사당 중앙홀에 기념조형물로 부착되어 다음 달 3일 제막식을 갖는다고 26일 국회사무처가 밝혔다.새롭게 부착되는 조형물은 1948년 5월31일 제헌국회 개원식 직후 촬영한 기념사진을 토대로 당시 국회의원 198명과 국회사장총장 등 199명이 담긴 청동인물부조도와 제헌헌법 전문이다. 크기는 각각 가로 7.1m, 세로 2.3m 로 무게는 3t에 달하며, 4억2200만원의 제작비가 들었다.제헌국회 기념조형물 건립은 강창희 국회의장이 2012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제헌국회의 업적을 기릴만한 기념물이 국회의사당 내에 그 어디에도 없다. 이제 우리도 앞선 세대의 공로를 인정하고 그것을 기리는 사회로 나아갈 때"라고 조형물 건립을 제안하며 추진됐다.국회사무처는 제막식을 갖는 3일에는 여야 의원들이 함께 모여 단체사진을 찍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 정기회 개회식 직후에 사진을 찍을 계획이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여야 의원이 다함께 모여 사진을 찍으면 제헌국회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사진을 찍게 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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