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6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현재 분양 계약률 목표대비 28.3% 달성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최근 착공에 들어간 장성 나노산단에 둥지를 트려는 유망기업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청 상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양수 군수를 비롯한 기업 대표이사들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산단 입주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MOU를 체결한 기업은 ▲㈜세림전자(대표 이용국) ▲㈜현대에스엔지(대표 박선봉) ▲㈜새벽김치(대표 김의병) ▲㈜대성화학(대표 노형숙) ▲㈜해송기업(대표 유창주) ▲㈜덕우기계(대표 양동준) 등 총 6개 업체다.이들 기업은 나노기술과 정보기술, 생명과학기술, 환경기술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기업들로 약 204억원을 투자해 252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 첫 삽을 뜬 장성 나노산단은 오는 2015년까지 1,2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진원면과 남면 일원 90만1865㎡에 최첨단 나노기술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분양 전망도 매우 밝다. 나노산단은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 24호선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광주 첨단산단과 광주 과학기술원 등이 연접해 있어 산업 연계 조건 또한 매우 우수하다.현재 분양 계약률도 순조롭게 진행돼 목표대비 28.3%를 달성했다. 군은 부지 준공 이전에 80여개의 기업 유치와 부지면적 약 46만㎡ 분양을 목표로 나노산단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가 걸린 나노산단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업들에게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으로 장성군은 민선5기 들어 현재까지 178개의 기업을 유치해 목표대비 159%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전라남도가 주관한 투자유치 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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