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람코의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람코 총재가 에쓰오일을 통해 한국에 5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팔리 총재는 22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에쓰오일이 울산에 공장 확대를 위한 토지를 찾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5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했다. 알 팔리 총재는 또 "아람코가 석유산업 플랜트를 많이 건설하는데 지금까지 한국 기업이 총 150억달러를 수주했다. 앞으로도 200억~25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예정인데, 여기에 한국이 파트너로 참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아람의 전임 회장인 마이니 사우디 석유장관은 "한국은 에너지 분야에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우선순위 국가이다. 에너지 안전과 공급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다고 조 수석은 전했다.베른(스위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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