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 상반기 재정 161조5000억원 집행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재정의 55%, 161조5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석준 기재부 2차관은 "최근 우리경제 회복세가 점차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리스크 등 대외적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상황"이라면서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고, 경제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1분기에 재정의 28%를 집중하고, 2분기까지 55%, 161조5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경제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집행속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예산집행심의회 활성화와 PI보드 도입 등 집행·성과 모니터링 제고를 통해 '낭비없는 건실한 재정집행'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또 "설을 앞두고 서민과 중소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서민 복지예산과 관급공사 선금을 신속히 집행하라"고 독려했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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