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감독 '지동원 이적, 모두를 만족시킨 결정'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의 구스타보 포예트(47·우루과이) 감독이 지동원(23)의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이적은 모두를 위해 옳은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포예트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선덜랜드에서 기대보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계약기간도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번 이적은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선발로 나선 건 두 차례. 사실상 주전경쟁에서 밀린 그의 선택은 이적이었다. 지난해 임대 신분으로 좋은 활약을 보인 아우크스부르크를 새 둥지로 결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완전 이적으로 구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포예트 감독은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면서 "다른 구단에서 더 나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지동원의 최종 행선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라며 "2018년까지 계약했다"고 전했다. 6개월간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로 몸담은 뒤 도르트문트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