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중국에서 밀려온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서울에서는 올 들어 첫 미세먼지 예비주의보가 내렸다. 노약자들은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일반인들도 장시간 실외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40~15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보다 3배 정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 단계가 발령돼 유지되고 있다. 이날 서울의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오전 2시 190㎍/㎥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조금씩 낮아지고 있으나 계속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퍼져나가면서 평균 농도를 회복하겠지만, 충청-호남 지역은 중국 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약간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주말에는 18일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20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려 미세먼지를 씻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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