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차산 산불 방지 스프링쿨러
또 옥외급수전 2개소, 23마력 엔진펌프 6대의 산불방지 시설을 장착, 5만ℓ 물을 담을 수 있는 물탱크도 설치해 유사시 빠른 산불진화 급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 2012년 아차산 산불 발생이 원인 미상으로 밝혀짐에 따라 산불 상시감시체계를 구축, 산불 조기발견과 방화자 색출 등 산불발생원인 규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총 2억6000만원을 투입해 등산로 입구와 아차산성 주변 등에 산불방지 무인감시카메라 5대를 설치했다. 이밖에 구는 비상시 산불방지 소화시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산불소화시설 관리자를 통해 수시로 점검토록 하고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산불방지 소화시설 운영 훈련을 실시해 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산불방지시설 설치로 평상시 산불예방용수를 지표면에 살포해 산림에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줌으로써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등 건조한 기후에도 산불이 쉽게 발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 산불발생 위험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차산은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서울의 대표 휴식공간이자 우리가 보호해야할 고구려의 문화유적을 간직한 소중한 자산인만큼 구는 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산림환경을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