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불법퇴폐업소 근절 내용 담은 만화
'불법노점상, 쓰레기 없는 깨끗한 강남구를 만들어요' 편은 불법 노점의 경우 차량노점이나 적치물 때문에 교통사고는 물론 보행 불편을 야기하는 점과 일반인들이 노점을 저소득층의 생계 수단처럼 인식해 불법으로 보지 않고 있어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어 '불법주정차 없는 행복한 강남을 만들어요' 편은 불법주차, 발레파킹, 오후 10시경 학원가 주변 정차 등으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4조원 이상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올바른 주차문화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불법건축물 근절, 강남구가 이끌어요' 편은 옥탑, 원룸 불법 쪼개기, 부설 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등 불법건축물로 인한 문제점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 '불법퇴폐업소 근절, 강남구가 이끌어요' 편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퇴폐업소 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전담팀을 만들어 선정성 전단지를 척결, 학교·주택가 주변 성매매업소 강제 철거, 전국적으로 벤치마킹하는 수범 사례가 됐다는 점과 주민 모두 건전한 유흥문화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신연희 구청장은 “2년여에 걸친 각 분야 무질서와 불법 추방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세계 속의 강남’ 위상에 걸맞는 선진 시민의식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보다 쉽고 친근한 접근이 필요하다” 면서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 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