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산동의 상암 월드시티 오피스텔 앞에 설치될 ‘어릴 적 추억’<br />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에 따라 연면적 1만㎡이상 건축물을 건축할 때 의무적으로 건축비용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의 조각·회화 등 미술작품을 설치해야 한다.이 공모대행제 절차는 건축물 건축 시, 건축주가 마포구청장에게 공모신청을하면 마포구가 20일 이상 공모를 진행, 마포구 미술작품선정심사위원회에서 미술작품을 선정한다. 마포구 공모 결과 최종 선정작은 서울시 미술작품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되므로 미술작품 설치 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까지는 마포구에서 선정된 최종작품에 대해 서울시의 심의를 거쳐야 했었다. 2011년 이 제도 도입 이후 총 5회 공모제가 개최돼 ▲공덕동 KPX 빌딩의 HIDE· 원의 변주 ▲신공덕동 월드마포빌딩의 소망의 빛·자연 그대로 비추다-선인장 ▲합정동 메세나폴리스빌딩의 만개·heart·영원 ▲성산동 위브센티움 빌딩의 출근길이 설치됐다.지난해 12월 선정된 성산동 상암월드시티 빌딩 ‘어릴적 추억’은 올 상반기에 설치 예정이다.◆ 2월 민간 건축물 미술작품 ‘부조1, 조각 8점’ 등 공모 마포구에는 2014년 벽두부터 미술작품 공모대행제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달에 미술작품 공개모집에 들어간 건축물은 ▲마포구 상수동 래미안 밤섬리베뉴1(상수동 160 일대 상수제1구역) ▲아현동 아현 래미안푸르지오(아현동 635 일대 아현제3구역 택지 1,2) ▲아현동 아현 래미안푸르지오(아현동 635 일대 아현제3구역 택지 3,4) 등 총 3건이다. ‘래미안 밤섬리베뉴1’의 공모 작품은 아파트 단지 경계부위 고저차로 인한 높은 옹벽의 미관을 개선하고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부조작품 1점(미술작품 금액 9240만3000원 상당)이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2월18일 작품도판·작품설명서, 작가경력서 등 제출도서를 갖춰 마포구청 도시경관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단, 응모를 원하는 작가는 1월21일 오전 10시 개최되는 현장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해야만 응모가 가능하다.공덕동 KPX 빌딩에 설치된 작품 ‘하이드(hide)’<br />
‘아현 래미안푸르지오(택지3,4)’와 ‘아현 래미안푸르지오(택지1,2)’는 조각작품, 총 8점을 공개모집한다. 아현 래미안푸르지오(택지 3,4)의 미술작품은 조각 4점, 미술작품 금액 총 4억3959만6000원 상당.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2월7일까지 마포구청 도시경관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아현 래미안푸르지오(택지 1,2)는 조각 4점, 미술작품 금액 총 3억1250만8000원 상당)이다. 응모와 작품제출은 2월11일까지 마포구청 도시경관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 도시경관과 부서자료실을 참고하거나 마포구청 도시경관과(☎3153-9465)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