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축구 전지훈련지로 ‘각광’…지역경제 ‘후끈’

[아시아경제 노상래]진도군이 축구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역시 덩달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도로부터 동계 전지훈련 실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이후 올해도 전국 18개교 32개 팀, 7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간 진도군 공설운동장과 아리랑체육공원 외 보조구장 등 6개 구장에서 ‘진도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열고 있다.또 1000여명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경기 관람 등을 위해 진도를 방문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이 겨울철 대성황을 누리고 있어 지역경제 역시 덩달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이동진 군수는 “우리 진도에서 우리나라 미래축구를 이끌어갈 유소년들이 참가하는 축구 페스티벌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한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군 축구협회 관계자는 “내년 제54회 전남도 체육대회가 진도군에서 열리는 만큼 체육 인프라 구축 및 숙박·음식점 사전점검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군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선수 및 학부모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친절하고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진도군은 지난 1월 초에 6일간 약 800여명의 전국 중·고교 종합탁구대회 개최 이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다가오는 2월까지 육상·럭비 등 약 3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진도군에 전지훈련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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