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 롯데쇼핑 대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쇼핑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소매협회(NRF)가 주는 '올해의 세계소매업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이 상은 전세계 소매기업들 간의 국제적인 협력을 장려하는 데 있어 역동적인 리더십을 선보이고, 새로운 트렌드와 혁신을 창조해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유니클로), 영국의 아카디아그룹(BHS 등)등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롯데쇼핑은 매출 규모나 지속적 성장 가능성, 저성장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 MDㆍ마케팅 등의 혁신성 등을 높게 인정받아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의 혁신상에는 나이키(Nike), 금상에는 코스트코(Costco)가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14일 오전 2시(한국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제이콥 K.자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수상한다. 이 행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유통업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한다.신헌 롯데쇼핑 사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쇼핑의 백년대계에 힘찬 원동력이자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유통기업으로서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1909년 설립된 미국소매협회는 전세계 45개국 9000여개의 소매유통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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