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갤럭시노트3 라이트' 또는 '갤럭시노트3 네오'로 불리는변형 모델 사진과 사양이 유출됐다. 전체적인 외양은 갤럭시노트3와 같지만 조금 작은 크기이며, 삼성전자의 헥사코어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문 웹사이트 샘모바일은 가칭 '갤럭시노트3 라이트'의 전면·후면 사진과 사양,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내부 관계자로부터 입수해 공개했다. 갤럭시노트3보다 조금 작은 5.55인치 265ppi(1280×720) 슈퍼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2GB 램, 풀HD 108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8메가픽셀 후면카메라, 2.1메가픽셀 전면카메라, 16GB 내부 저장용량, 마이크로SD카드 장착슬롯, 3100mAH 배터리를 장착한다. 갤럭시노트3의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대신 1.7GHz 듀얼코어와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합쳐진 엑시노스 5260헥사코어 칩셋이 채택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3 라이트에 안드로이드 4.3 젤리빈과 삼성 터치위즈 UI가 적용됐으며, 나중에 안드로이드 4.4 킷캣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트3와 같이 S펜이 달려 있으며, '에어커맨드', '스크랩북', 'S파인더' 등의 기능도 그대로 적용됐다.GPU는 ARM의 말리 T624 GPU가 쓰였다. 또 안투투 벤치마크 결과에서는 갤럭시S4보다 높고, 갤럭시노트3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HSPA+ 네트워크용 SM-N750와 LTE용 SM-N7505의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오며, 와이파이 802.11 ac 기술규격과 NFC, 블루투스 4.0 + LE 등을 지원한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이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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