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vs기관'…코스피 1950선 공방, SK하이닉스 3%↑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및 옵션만기일, 미국·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으로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실적 쇼크가 주변 종목의 실적 부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종목별 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8일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15포인트(0.16%) 내린 1956.29를 기록 중이다.현재 외국인은 133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53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1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운송장비, 증권 등이 약세다. 반면 종이목재,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가 3%대 강세를 보이며 장 중 포스코를 제치고 시총 3위로 올라섰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실적호전 소식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1.23%),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네이버(NAVER), 기아차,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1% 내외의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 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9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0종목이 강세를, 402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