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
이어 혁명정신과 노동자들 저항정신,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인간애를 다룬 문학적이고도 웅장한 오페라형 뮤지컬 ‘Les Miserables'가 연주돼 오페라의 외형에 팝 멜로디를 입힌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또 바이올린 연주자의 화려한 기교와 개인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프랑스 작곡가 카뮤 생상스가 절친한 친구인 사라사테에게 바쳤다는 프랑스풍의 선율을 지닌 매력적인 곡 ‘Introduction Et Rondo Capriccioso Op.28'가 연주된다. 음악회의 마지막은 브로드웨이의 연극무대에 올려진 뒤 장기공연 기록을 세운 뮤 지컬로 해피엔딩의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의 고전 ‘The Sound of Music' 이 대미를 장식한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공연 당일 강북문화예술회관으로 오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지난 2003년 창단된 강북구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5년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재창단된 이래 매년 신년음악회와 정기연주회, 국내 및 해외순회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회를 개최하며 강북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