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 105인치 곡면 UHD TV(왼쪽)와 98인치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한층 향상된 화질과 음질을 갖춘 초고화질(UHD) TV를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105인치부터 98·84·79·65·55·49인치까지 다양한 UHD TV 제품군을 전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UHD TV는 독자적인 화질 강화칩을 탑재해 보다 완벽한 UHD 화질을 구현한다.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트루 UHD 엔진 프로'를 적용해 UHD 영상을 손실 없이 처리한다. 일반 SD 및 HD급 영상도 UHD 화질로 보정해 준다. 또 기존 영상 압축 표준(H.264)보다 2배 높은 압축률의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 해독기(디코더)를 탑재해 30p 및 60p(초당 순차주사 횟수) 영상 모두 재생 가능하다. 우수한 화질에 걸맞게 음질도 강화했다. 세계적인 음향기기 업체인 하먼과 협업을 통해 균형 있는 음향과 넓은 재생 대역으로 전문가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멀티채널 '울트라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좌우 입체효과에 상하 입체효과를 더했다. 특히 105인치 곡면 UHD TV는 21:9 화면비의 곡면 디스플레이에 5K UHD 해상도(5120×2160)를 구현했다. 21:9 화면비는 주로 영화제작에 사용되는 시네마스코프 화면비율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TV에서도 느낄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홈시어터 수준에 달하는 7.2채널 150와트(W) 스피커를 탑재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담당 전무는 "최고의 화질과 차별화된 기능의 다양한 UHD TV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함과 동시에 UHD TV 대중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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