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신임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최치훈 사장 현장직원과의 스킨십 경영으로 올해 시작올 해외사업 85%..해외영업 강화하라는 미션 수행 본격화[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3일 "올해 해외사업 기준이 85%에 이를 것"이라며 "세계 어디든 가서 일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신년사를 대신해 직원들과 만나 대담형식으로 올해 경영 계획을 밝혔다. 그는 "건설업이 롱사이클 사업으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성장해가는 특성이 있지만 삼성물산은 우수한 인재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 내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단언했다.지난 달 2일 삼성그룹 계열사 인사를 통해 삼성물산號의 새로운 선장을 맡은 최 사장은 그룹 내외부에서 해결사로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 중심이었던 건설부문을 해외로 확대하라는 특명을 받은 '해외통' 최사장은 올해 해외에 많은 무게를 뒀다. 그는 "올해부터는 해외사업의 기준이 85%에 이를 것"이라며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는 회사고 또 세게 어디든 가서 일할 수 있는 회사로 삼성물산이 진정한 글로벌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협력사와의 신뢰도 강조했다. 최 사장은 "삼성물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고객과 파트너와 협력사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안전과 윤리ㆍ준법경영을 모든 임직원들이 추구해 가야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임직원과 함께 좋은 회사를 만들어가는 것을 꿈꾸며 특히 올해 가능하면 많은 현장을 찾아 임직원과 함께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회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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