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조직개편…SW콘텐츠연구소·R&D사업화센터 신설

▲김흥남 ETRI 원장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새해를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소프트웨어(SW)·콘텐츠 분야 관련 연구조직을 통합한 ‘SW·콘텐츠 연구소’가 설치되고, R&D사업화를 보다 내실 있게 지원할 ‘R&D사업화센터’가 신설된다.2일 ETRI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연구부문’ 체제를 ‘연구소’로 변경했으며, ETRI 직할부서는 기존 5연구부문 2연구소 3본부 체제에서 6연구소 3본부 체제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산재되어 있던 SW·콘텐츠 관련 연구조직은 4개의 연구본부로 재편해 SW·콘텐츠 연구소를 설치했다. 사업화 본부내에는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를 전담 지원하는 R&D사업화센터가 새로 만들어졌다.SW·콘텐츠 연구소는 지난해 10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SW 혁신전략’ 후속조치다. 재편된 4개 하부 조직은 ‘SW기반기술연구본부’,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 ‘SW-SoC 융합연구본부’, ‘사이버보안연구본부’로, SW R&D 체계를 통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R&D사업화센터는 성과확산 전략의 구현과 R&D 사업화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설되는 조직이다. 그동안 기술개발역량의 한계와 고급 연구인력 부족으로 기술사업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ETRI가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가상의 연구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ETRI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SW·콘텐츠·보안 관련 분야 융합 R&D 수행으로 국가 SW 파워를 강화하고, 국내·외 협력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함은 물론, 전담조직에 의한 R&D사업화 집중지원으로 기술사업화에 있어서도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자로서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SW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중소기업을 보다 밀착 지원하기 위한 조직체계 개선에 중점을 뒀다”면서 “기업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ETRI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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