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해양경찰 소속 3009함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올 최고 경비함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3009함은 올 한해 불법조업 외국어선 34척 나포, 16척을 훈방 조치해 전국 최다 단속함정으로 선정됐다.또 지난해 12월 흉기 등으로 격렬 저항하는 중국어선을 나포, 선원 11명을 전원 구속하는 등 서남해 해양주권 수호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이와 함께 충돌선박 대광호 실종자 수색, 홍타이 화재선박 진화 등 해양사고 안전구조 및 구난 즉응태세 업무의 총지휘를 맡아 처리했다. 또 기관 고장 선박 및 응급환자 구조에도 앞장서 종합우수 함정으로 선정된 것이다.특히 지난 4월 선원 2명을 응급조치하고 침수 선박 노래어호를 신속하게 구조해 중국 주 광주총영사로부터 국경을 초월한 인도주의적 조치에 대한 감사서한을 받은 바 있다.김충관 3009함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바다를 반드시 지켜내고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전 승조원이 한마음으로 거센 파도와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해바다 최일선에서 안전하고 희망찬 바다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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