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도·농상생의 징검다리 놓였다

“ 부안군 줄포면과 전주시 덕진동 자매결연 맺어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23일 부안군 줄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부안군 줄포면(면장 박연기)과 전주시 덕진동(동장 강창수)이 자매결연 협정식을 맺고 상호 교류를 통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협정식에는 박연기 줄포면장과 강창수 덕진동장, 배태종 덕진동주민자치위원장, 임창수 줄포면주민자치위원장 등 두 단체의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도농상생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이날 두 기관에서는 협약을 통해 도·농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보공유 및 협력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특히, 줄포면에서는 덕진동 주민에게 농촌체험활동 제공으로 도시민의 여가선용 기회를 확대하고 덕진동에서는 줄포 특산물 직거래 알선으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문화, 체육, 관광, 교육 등 행정 전 분야에 대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농촌발전과 농업사랑을 확산해 나가는데도 적극 협력해 나기로 의견을 모았다.박연기 줄포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도·농이 하나 되는 매우 뜻 깊은 날이 됐다”며 “둘이 하나가 되어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감으로서 농촌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는 고향의 정을 담아가는 상부상조의 기풍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강창수 덕진동장은 “줄포면과 덕진동이 번영의 동반자로 서로 지혜를 모아 함께 노력하여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줄포면은 이날 자매결연을 계기로 오디, 수박, 무, 배추 등 농산물의 판로모색과 부안자연 생태공원 등 휴양, 체험상품 판매로 도시민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