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한국노총은 23일 오후 긴급 회원조합대표자 회의를 열고 민주노총 본부에 투입한 공권력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정 관계를 대화가 아닌 공권력으로 해결하는 게 현 정부의 수준이라면 모든 노동계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강훈중 한국노총 대변인은 "대화를 포기한 현 정부에 대해 총파업까지 포함한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도 총파업에 돌입하면 1996년 노동법 개정 사태로 양대 노총이 총파업을 벌인 후 17년 만에 동시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민주노총은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 진입을 규탄하며 28일 오후 3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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