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 및 IT백업센터에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체계 실행력을 살피기 위해 BCP(Business Continuity Plan)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BCP란 재해·재난으로 인한 업무중단에 대응해 핵심업무(Critical Business Functions)를 복구하는 계획이다.임직원 11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 본사의 화재 발생과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한 주전산 센터 중단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동시에 실시했다. 이날 유재훈 사장의 BCP 상황선포는 사내방송과 임직원의 휴대전화 SMS를 통해 전달됐다. 업무 복구를 위한 핵심 인력들이 일산에 있는 BCP 대체사업장으로 이동해 해당 업무를 복구하는 훈련과 DDoS 공격으로 인한 전산 중단을 IT 재해복구계획(DRP) 실행을 통해 전산시스템을 복구하는 훈련이 실시됐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재해 상황에도 3시간 이내 핵심 업무를 복구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예탁결제원을 이용하는 금융기관 및 일반투자자의 피해를 줄이고 금융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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