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지회(사내하청 노조)에 하청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협의 개최를 제안했다.현대차는 19일 회사 소식지 '함께 가는 길'을 통해 "하청문제로 더이상의 갈등은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는 그간의 노력처럼 문제의 원활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회사는 "하청 노조도 집행부를 구성했고, 현대차 정규직 노조도 새로 출범한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하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촉구했다.회사는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소모적인 논쟁, 갈등과 혼란의 재생산이 아닌 무엇보다 하청지회의 자세 변화와 함께 특별협의 내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9월 말에 1년4개월 동안 진행해 오던 특별협의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집행부가 바뀌면서 특별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져있다.노조는 사내하청 근로자의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단계별 정규직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현대차는 단계별 정규직화를 위해 2016년 상반기까지 사내하청 근로자 가운데 정규직 3500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모두 1656명을 채용했다. 현대차는 12월 말 최종 발표를 목적으로 200명을 추가 채용 중이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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