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현재 당고개까지만 운행하는 서울 지하철 4호선이 경기도 남양주 진접(진접선)까지 14.5㎞ 연장된다.경기도는 광역철도 국가시행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진접선의 기본계획(안)이 최종 확정돼 19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발표한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진접선은 총 14.5km에 3개 정류장이 설치된다.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9년 완공된다. 도는 진접선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당고개역까지 15km 구간을 13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남양주시를 지나는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진접, 오남, 별내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입주민의 교통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접선은 출퇴근 시간은 10분, 평상시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도는 앞서 진접선을 광역철도로 지정하고 국비부담률을 60%에서 75%까지 상향해 달라며 정부에 건의해 진접선의 광역철도 지정과 국비 부담 75%상향의 성과를 얻어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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