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7일 중국 주식시장이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 HSBC 은행이 발표한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부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밤 뉴욕 시장이 상승했고 이에 아시아 시장이 모두 올랐으나 중국 시장만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2151.08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1.6% 급락했다. 선전종합지수도 0.7% 밀려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PMI 부진으로 경기에 민감한 소비 관련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칭다오 하이얼이 6.9%, 거리 전기기기가 3.2% 하락했다. 저샹 증권의 장 얀빙 애널리스트는 "부진했던 HSBC PMI 지수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며 "전날 하락 후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오려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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