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16일부터 특허정보서비스 22개 및 민간업체 상품 20개 첫 등록…공공데이터포털 등과도 연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정보 활용과 유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공유의 장이 만들어졌다.특허청은 16일 특허정보상품의 이용, 거래 활성화를 위해 특허정보 유통 플랫폼(IP스토어, //plus.kipris.or.kr)을 이날부터 연다고 밝혔다.특허정보 유통 플랫폼은 ▲민간에서 개발한 특허소송 ▲특허거래에 관련된 상품 ▲기업의 지식재산 경영전략을 돕는 특허분석 ▲특허 가치평가 등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다룬다. 그동안 특허정보 상품 수요자는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인터넷으로 찾아야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론 그럴 필요가 없다. 특허정보 유통 플랫폼에 들어가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내용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어 이용자들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플랫폼엔 특허청이 제공하는 22개의 특허정보서비스는 물론 민간업체 등(9곳)에서 보내온 20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특히 ▲응용프로그래밍 환경(API) 기술지원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정보통신(IT) 인프라 지원 ▲상품홍보 및 유통지원 등 특허청의 ‘특허정보 상품화 지원 사업’으로 개발되는 상품들도 실릴 예정이다.특허정보상품을 가진 개인이나 기업은 언제든지 등록할 수 있으며 이렇게 올린 상품은 데이터셋(dataset), Open API(열린 응용프로그래밍 환경) 등 여러 방식으로 서비스된다.이들 정보는 이용자들이 보기 쉽도록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DB스토어(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www. dbstore.or.kr) ▲BigDataHub(SKT, www.bigdatahub.co.kr) ▲API스토어(KTH, www.apistore.co.kr) 등 공공·민간시스템과도 이어진다.특허청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한 ‘정부3.0’의 공공데이터 개방방침에 따라 국내·외 특허정보를 민간에 더 많이 개방할 방침이다. 특허정보를 활용, 갖가지 부가가치를 만들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태근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유통 플랫폼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나 새로 시작하는 창업자들에게 홍보·마케팅 기회를 무료로 줘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창업환경을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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