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태기자
박장석 SKC 부회장(사진 왼쪽), 이기화 SK루브리컨츠 사장
이 밖에 SK루브리컨츠 사장에는 이기화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 SKC 사장에는 정기봉 SKC 화학사업부문장, SK가스 사장에는 김정근 가스사업부문장, SK증권 사장에는 김신 전 현대증권 사장, SK케미칼 사장에는 김철 SK케미칼 수지사업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반대로 미래성장을 담보할 이공계 젊은 인재를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2014년 신규임원 승진자 100명 중 이공계 출신이 63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SK그룹 신규임원 승진자 77명 중 40% 수준인 32명이 이공계 출신인 점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한 기록이다. 또 R&D 전문인력들이 장기적인 커리어 비전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전문직 임원 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올해 전문직 약 20명을 전문직 임원으로 선발하고 향후 이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공계열 중시 배경과 관련해 SK그룹 관계자는 “기술 기반의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관계사의 성장전략과 맥을 같이한다”며 “또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경기 회복 이후의 도약을 위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발탁승진 등을 통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SK플래닛 등에 1970년대생 신규 임원을 발탁하는 등 신규 임원 중 약 25%가 입사 20년 미만의 젊은 구성원들이다. SK는 앞으로도 능력 있는 젊은 인재가 성장의 기회를 갖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발탁승진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