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일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 마감했다.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1% 하락한 220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선전종합지수는 0.69% 오른 1064.05에 거래를 마쳤다.장 초반에는 중국의 11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6246억위안(약 1030억달러)을 기록, 10월 보다 유동성이 늘어난 것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를 올해 7.5% 보다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폭이 축소되더니 결국 하락 반전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10일 베이징(北京)에서 막이 오른 중앙 경제공작회의가 끝날때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상하이 소재 테본증권의 장하이둥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내년 성장률 목표와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끝날때까지 잠시 투자를 미뤄두는 모습"이라며 "국유기업 개혁으로 기업들의 효율성이 높아지면 성장률 제고에도 도움이 돼 주식시장에도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업종별로는 기술(1.03%), 헬스케어(0.88%), 산업(0.28%) 등이 상승했고 금융(-0.55%), 유틸리티(-0.37%)가 약세를 나타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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