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부문 최우수상 삼성증권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4층 로즈마리홀에서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13 아시아 자본투자대상'에서 삼성증권이 자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 중인 이재경(오른쪽) 삼성증권 SNI본부장과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삼성증권은 자타공인 자산관리 부문의 선도업체다.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단순 브로커리지(중개)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자산관리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왔다. 삼성증권은 올 상반기말 기준 소매고객 예탁자산 111조4000억원, 1억원 이상 예탁 고객 7만5400명을 보유, 업계 선두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사의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고액자산가 수가 많아야 하는데, 삼성증권이 관리하는 고액자산가는 다른 증권사 대비 60%가량 많은 수준이다. 삼성증권의 자산관리는 10년 넘게 쌓아온 자산관리 노하우와 1000여명의 PB(프라이빗 뱅커)가 기반이다. 거액 자산가 고객을 위한 전통적 자산 컨설팅에 투자은행(IB) 연계 서비스, 세무, 부동산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한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한다. 지난해 말부터 고객관리 과정 전반을 재점검해 영업실적에 고객관리 부문을 반영하도록 개선했고, 최근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고객지원실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증권은 올 초부터는 '은퇴 영업'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는데, '부부 은퇴학교' 등 다양한 은퇴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은퇴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부 은퇴학교는 부부가 함께 참여해 은퇴 전후의 자산관리를 계획할 수 있는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삼성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ㆍ파생결합증권(DLS), 유전펀드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채로운 투자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출시한 자문형랩은 주식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말을 듣고 있다. 이재경 삼성증권 SNI본부장은 "전통적 자산컨설팅에 IB연계서비스, 세무, 부동산, 기부컨설팅 등 삼성증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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