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1980선을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재차 '팔자'로 돌아선 이후 매도 폭을 키우면서 지수 역시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87포인트(0.65%) 내린 1980.5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 40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79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38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화학, 섬유의복, 건설업, 금융업, 보험 등이 1% 이상 하락 중인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낙폭을 키웠거나 약세 전환했다. 통신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정도만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삼성전자(-1.04%)를 비롯해 포스코(-1.49%), 현대모비스(-1.02%), 신한지주(-1.43%), 삼성생명(-1.11%), 현대중공업(-2.13%), LG화학(-2.05%), KB금융(-1.61%) 등이 약세다. SK하이닉스(0.41%), 네이버(NAVER), 기아차, SK텔레콤은 소폭 오름세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43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3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0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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