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해외주식예탁증권(GDR)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4억달러 규모의 GDR 발행을 완료했다. 이로 인해 3분기말 기준 5조5000억의 순차입금은 5조1000억원으로 감소하고 연간 3000억원 수준인 이자비용은 내년부터 약 200억원으로 감소될 예정이다. 박민 한투증권 연구원은 "주식수 증가와 이자비용 감소를 감안한 주당순이익은 약 15%로 추정된다"며 "GDR 관련 불확실성 해소와 2014년 기대되는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강한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통제 효과가 내년부터 나타날 것을 고려하면 중국에서 추가적인 적자 확대 가능성은 낮다"며 "내년 실적은 매출액 7조9060억원, 영업이익 5040억원, 순이익이 1570억원으로 턴어라운드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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