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PT Bank Hana)의 34호점인 가딩스르퐁 지점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가딩스르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신도시다. 하나은행은 현지 개인고객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국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9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의 34번째 지점인 가딩스르퐁 지점 개점식에 참석해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해외경영의 핵심은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는 신념으로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의 로컬 및 리테일 중심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인도네시아 외환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탑20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올해 9월말 기준 466명의 전체 직원 중 98%가 현지 직원이며 대출총액의 74%가 현지고객 대출로 구성돼 있는 등 현지화 영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프라이빗뱅크(PB)센터를 개설했고 한국계 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킹을 개시한 바 있다. 내년에는 개인신용대출, 전자지갑 등 한국의 선진금융 솔루션을 도입해 현지고객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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