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박지영 컴투스 대표가 15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컴투스 관계자는 "박 대표는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며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업체 컴투스는 19일 주주총회를 열어 게임빌의 송병준 대표와 이용국·송재준 부사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송 대표가 게임빌과 컴투스의 대표를 겸임하게 된다.박지영 대표는 지난 1998년 남편 이영일 부사장과 함께 컴투스를 설립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게임빌과 최대주주 변경과 경영권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사실상 컴투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1월에는 박지영 대표 등 특수관계인 9인의 지분 21.37%를 게임빌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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