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 올해 실적 기대 이하 될 듯..목표가 ↓<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바이오랜드에 대해 전방산업 부진과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조정으로 올해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겠다고 전망했다.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바이오랜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00억원과 12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 23% 하락하겠다고 진단했다.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화장품 원료의 부진과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건강기능식품원료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에서다.다만 부진했던 화장품 산업에서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상승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경우도 주요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단기적 타격은 있겠지만 내년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올해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나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돼 있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산업이 턴어라운드될 경우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원료업체로서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고 저가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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