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높은 시장지배력 등으로 향후 경영권 매각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시장 내 잠재 매수자가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새로운 대주주가 일관된 수익과 매출 균형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이날 우리투자증권은 라이센스 가치와 높은 시장지배력, 금융업권 내 높은 수익성 등을 LIG손해보험이 가진 강점으로 꼽았다. LIG손해보험이 손해보험업과 제3보험업을 영위할 수 있는 종합보험사인 데다 현재는 2000년 이후 자동차보험 진출자와의 사업구조 개편으로 출범된 농협손해보험을 제외하고 신규 진입한 회사가 없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동종업계에서 LIG손해보험을 인수할 경우 시장점유율 순위와 격차에서 큰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IG손해보험의 최근 5년 동안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로 생명보험과 은행, 증권업 등을 크게 웃돌며 최상위권 수익성을 유지해 왔다"며 "인수에는 동종업계와 금융지주, 범LG 그룹을 포함한 비금융 일반사업회사 등 많은 주체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