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에 대해 미국 측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25일(현지시간)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출장 수행 중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비판했다.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해당 지역은 영유권 분쟁 중이고 이런 분쟁은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선동적이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말이나 어느 일방의 정책 선포가 아닌 공통된 의견 수렴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23일에도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를 총동원해 중국의 처사가 역내 안정을 해치고 긴장을 높이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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