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사령탑 선임 임박…빌게이츠, 차기 CEO 후보들 만났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차기 MS 최고경영자(CEO) 후보들을 만났다고 밝히면서 MS 차기 사령탑 선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이츠 회장은 이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스티브 발머 현 CEO를 대신할 많은 후보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차기 CEO 후보들을 논의하기 위해 MS 이사회가 소집됐다고 밝혔지만 차기 CEO 결정이 언제 단행될 지 언급하지 않았다.게이츠 회장은 “차기 CEO에게 복잡한 임무가 주어질 것”이라면서 “MS에 알맞은 사람이 차기 CEO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MS 사령탑 후보군은 앨런 멀럴리 포드자동차 CEO, 스티븐 엘롭 전 노키아 CEO, 케빈 터너 MS 최고운영책임자(COO), 토니 베이츠, 사티아 나델라 MS 수석부사장 등 5명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 “MS가 수십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MS는 새로운 리더를 물색할 뿐만 아니라 기기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기업구조를 도입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MS는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 인수도 결정한 상태다. 지난 9월 MS는 노키아의 휴대폰사업부를 54억4000만유로(약 7조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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