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오른쪽)[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울산 모비스의 양동근이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최다 표를 쓸어 담았다.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 11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가장 많은 2만2786표를 얻었다. 2, 3위와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전주 KCC의 김민구와 창원 LG의 김종규가 나란히 2만1615표와 2만1282표를 획득했다. 투표가 마감되는 12월 3일이 돼야 뚜렷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 양동근은 이미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역대 프로농구에서 2년 연속 영광을 거머쥔 건 2010년 서울 삼성에서 은퇴한 이상민과 양동근 둘뿐이다. 이상민은 올스타 팬 투표가 시작된 2001-2002시즌부터 2009-2010시즌까지 9년 연속 최고 인기를 누렸다. 양동근은 지난 시즌 3년 연속 선정을 노렸으나 SK의 김선형에게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다시 한 번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팬 투표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선발하는 올스타전은 다음달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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