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낙엽이 지고 가을이 저물어가는 쌀쌀한 날씨 속에 지역 내 이웃사랑의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여수시 만덕동주민센터는 13일 통장협의회와 공동으로 행복 덩어리 고구마를 휴경농지에 직접 심어 독거노인 세대 및 경로당에 고구마 50박스(500㎏)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여수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는 남해화학 봉사단, 화평교회 등과 지난 13일 문수동 주공아파트 주민 800명에게 떡국과 간식을 제공했다. 앞서 한려동주민센터는 지난 7일 박람회장 진입 주요도로변에 아름다운 겨울 꽃길을 조성,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시가지의 전경을 선사했다.한려동 주민 등 50여명은 팬지와 배추꽃 2000여 본의 겨울 꽃을 마이카 화분 60여개와 동네 체육시설 주변 등 자투리땅에 식재했다.여수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들의 힘든 겨우나기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각계·각층의 도움과 연계될 수 있도록 복지채널을 확대 등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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