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62만9784건 단속…일평균 345건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서울 지하철의 최대 골칫덩이는 '취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공석호(민주당·중랑2)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단속현황' 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취객 단속건수는 62만9784건으로 일평균 345건이 단속에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객을 포함한 전체 단속적발 건수는 238만1582건(일평균 1304건)이다. 단속 유형별로는 ▲물건판매 행위 56만4962건 ▲노숙자 29만3498건 ▲구걸자 25만2481건으로 나타났다. 또 ▲불법 광고행위 14만518건 ▲종교활동 6만1023건 ▲흡연 15만45건 ▲방뇨 11만1377건 등 경범죄처벌법 위반 행위도 총 26만1422건 적발됐다.연도별 일평균 단속건수는 2011년 955건, 2012년 1067건에서 올해 9월 기준 1044건을 기록해 지하철에서 질서유지를 방해하는 행위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 의원은 "철도안전법 제50조에 의해 퇴거 초치만 가능토록 돼 있어 공공질서 유지와 안녕을 위해 반복적인 위반자에 대해서는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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