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10월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향후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이마트의 10월 총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 줄었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391억원을 기록해 크게 부진했다"면서 "그러나 10월 부진한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 11월과 이후 예상되는 기존점 매출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는 규제 영향이 사라지면서 기존점 매출이 상승 반전되고 브랜드 개발에 따른 패션, 생활용품의 PL(Private Label:자체상표)상품 확대, 프레시(fresh)센터와 미트(meat)센터로 인한 마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기존점 매출 증가와 결합되면서 높은 이익증가율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말로 갈수록 매출 증가폭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여 연구원은 "개점기념 행사가 지난해에는 24일로 종료됐으나 올해는 11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11월 현재까지의 기존점 매출도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규제 영향이 11월까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