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여부에 관심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1일 만난다.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두고 정면충돌한 상황에서의 만남이라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황 대표 측은 이날 오후 민주당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김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문 이유는 민주당의 새 당사 인사차라고 밝혔지만 '야당 달래기' 행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공교롭게도 민주당이 101일 만에 천막당사를 철거한 직후 이뤄지는 방문이라 황 대표가 김 대표에게 어떤 제안을 할지, 이번 회동이 정국 전환의 분기점이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양당 대표가 만나더라도 현시점에서 정국 전환의 해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황 대표는 회동을 통해 시급한 민생관련 주요 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당부할 계획이고, 김 대표는 특별검사제 도입과 국가정보원 개혁 특위 수용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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