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고사리 재배 열기 뜨겁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지난 5일 60여명의 고사리 재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가을철 고사리 재배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석곡면 덕흥리 고사리 성공 재배단지 현장에서 이뤄진 이번 교육은 2013년 가을과 2014년도 사업대상자 및 재배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고사리 식재요령과 재배방법에 대한 사례중심으로 이뤄졌다.이날 강의에 나선 지리산 바래봉 영농조합법인 양용택 대표이사는 친환경 재배기술로 생산된 고사리는 나물 반찬, 탕, 비빔밥 등의 고품질 안전한 먹거리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타 밭작물에 비해 단위면적당 소득이 월등히 높아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곡성읍 구원리 김홍배씨(58세)씨는 “여러 가지 소득사업을 분석해 본 결과 고사리가 재배하기 쉽고 소득 전망이 좋은 친환경작목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벼만 재배해오던 구원리 소재 논 900평에 금년에 봄 고사리를 식재해 내년 봄이면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고사리를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임야뿐만 아니라 배수가 좋은 전·답에도 고사리를 적극 식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며, 증숙시설 및 건조시설 둥 생산기반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청정 곡성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고사리를 전국 최고의 고사리로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50ha씩 2015년까지 재배면적 200ha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와 금년 신규로 100ha를 조성한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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