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전국입양가족대회, 9일 오전 11시 금천구청 금나래 아트홀에서 전국 입양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입양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입양가족대회가 9일 오전 11시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올해로 13회를 맞는 전국입양가족대회는 국내 입양문화 정착과 입양 활성화를 위해 한국입양홍보회와 입양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대회다.특히 전국의 입양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양의 기쁨과 경험을 진솔하게 나눔으로써 입양에 대한 막연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올바른 정보전달과 인식개선을 하는데 의의가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나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미혼모를 위한 나눔 전달식이 진행되며 입양홍보 거리캠페인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입양의 가치와 필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금천구에서 개최되는 ‘전국입양가족나눔축제’는 입양홍보와 체험부스 운영, 입양사진전, 먹거리마당, 캐릭터 인형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준비돼 있다.아울러 입양가족 사례 소개에서는 입양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입양가정과 해외입양인의 다양한 사례 발표를 통해 입양 소중함과 따뜻한 가족애를 전달하고 사례발표자 전체가 합창으로 하나돼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본인이 낳은 아들이 있음에도 세 아이를 입양해 기르고 있어 화제다. 한국입양홍보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입양가족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입양의 기쁨과 감동을 전함으로써 입양에 대한 건강한 인식과 바람직한 입양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한국입양홍보회 사무국(☎ 503-8301~2)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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