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브로드밴드가 올해 안에 IPTV 가입자 누적 목표치 2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연간 20만명 순증을 목표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SK브로드밴드는 6일 실시한 2013년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6350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PTV 가입자 확대와 기업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늘었으나, 영업익은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IPTV 사업의 경우 결합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분기 순증 최대인 18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3분기 IPTV 가입자는 월 평균 6만명 순증했으며, 상반기보다 월 1만명 가량 늘었다. 10월 순증은 6만4000명을 넘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SK브로드밴드는 "무선서비스 결합과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강하면서 IPTV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연간 누적 가입자 200만명 순증 목표는 순조롭게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SK텔레콤과의 유무선 결합상품 비중이 70%까지 높아지고 4만2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3분기 순증 시장 1위를 달성했다. 다만 3분기까지 누적 가입자가 11만명으로 아직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SK브로드밴드는 "연간 순증 목표 20만명 달성을 위해 마케팅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안드로이드 4.2버전 운영체제 기반의 IPTV 셋톱박스를 이번 주 후반에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홈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박스'를 내놓아 가입자 수와 가입자당매출(ARPU)상승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