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 유가는 5일(현지시간) 미국 내 원유 재고 증가 우려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5달러(1.3%) 낮아진 93.3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90센트(0.85%) 하락한 105.32달러를 기록중이다. 유가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전월의 54.4에서 55.4로 상승했다는 발표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 6주간 2820만배럴(8%)이나 증가한 3억839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TI의 가격이 배럴당 94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6월26일 이후 처음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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